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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제
  • 설교일2021-10-10
  • 성경본문레위기 2:1-16
  • 설교자정영태 목사
설교게시판 내용
설교내용
본문내용
1.누구든지 소제의 예물을 여호와께 드리려거든 고운 가루로 예물을 삼아 그 위에 기름을 붓고
또 그 위에 유향을 놓아
2.아론의 자손 제사장들에게로 가져갈 것이요 제사장은 그 고운 가루 한 움큼과 기름과 그 모든
유향을 가져다가 기념물로 제단 위에서 불사를지니 이는 화제라 여호와께 향기로운 냄새니라
3.그 소제물의 남은 것은 아론과 그의 자손에게 돌릴지니 이는 여호와의 화제물 중에 지극히
거룩한 것이니라
4.네가 화덕에 구운 것으로 소제의 예물을 드리려거든 고운 가루에 기름을 섞어 만든 무교병이나
기름을 바른 무교전병을 드릴 것이요
5.철판에 부친 것으로 소제의 예물을 드리려거든 고운 가루에 누룩을 넣지 말고 기름을 섞어
6.조각으로 나누고 그 위에 기름을 부을지니 이는 소제니라
7.네가 냄비의 것으로 소제를 드리려거든 고운 가루와 기름을 섞어 만들지니라
8.너는 이것들로 만든 소제물을 여호와께로 가져다가 제사장에게 줄 것이요 제사장은 그것을 제단으로
가져가서
9.그 소제물 중에서 기념할 것을 가져다가 제단 위에서 불사를지니 이는 화제라 여호와께 향기로운
냄새니라
10.소제물의 남은 것은 아론과 그의 아들들에게 돌릴지니 이는 여호와의 화제물 중에 지극히 거룩한
것이니라
11.너희가 여호와께 드리는 모든 소제물에는 누룩을 넣지 말지니 너희가 누룩이나 꿀을 여호와께 화제로
드려 사르지 못할지니라
12.처음 익은 것으로는 그것을 여호와께 드릴지나 향기로운 냄새를 위하여는 제단에 올리지 말지며
13.네 모든 소제물에 소금을 치라 네 하나님의 언약의 소금을 네 소제에 빼지 못할지니 네 모든 예물에
소금을 드릴지니라
14.너는 첫 이삭의 소제를 여호와께 드리거든 첫 이삭을 볶아 찧은 것으로 네 소제를 삼되
15.그 위에 기름을 붓고 그 위에 유향을 더할지니 이는 소제니라
16.제사장은 찧은 곡식과 기름을 모든 유향과 함께 기념물로 불사를지니 이는 여호와께 드리는 화제니라

하나님께서는 성막과 함께 이스라엘 백성들 가운데 계셨지만, 이스라엘 백성들은 자기 중에 계신 하나님! 가까이 계신 하나님을 만난다는 것이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왜냐면 하나님은 거룩하신 분이고, 이스라엘 백성들은 부정했기 때문에 그런 것입니다. 부정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거룩 하나님을 만나기 위해서는 반드시 거쳐야 할 절차가 있었습니다. 그 절차가 필요한 것입니다. 그 절차로 하나님이 주신 것이 제사입니다. 그래서 제사를 다른 말로 말하면, 이스라엘 백성들이 거룩해지는 하나의 방법이다. 그렇게 생각할 수 있습니다. 끊임없이 이스라엘 백성들이 제사를 드리는데 그 이유중에 하나는 반복되는 제사를 통해서 끊임없는 거룩의 훈련! 하나님을 만날 수 있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되기 위한 거룩의 훈련을 그들이 계속해서 반복해서 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드리는 제사의 종류가 많은 것입니다. 우리가 지난 시간에도 생각했지만, 하나님께 드리는 제사가 5가지나 됩니다. 번제, 소제, 화목제, 속권제, 속죄제 오늘 이 시간에는 이 5가지 제사 중에서 두 번째 제사인 소제에 대해서 함께 생각하려고 합니다. 소제라는 그 말의 한자어는 하얀 제사다! 그런 뜻입니다. 아마도 하얀 밀가루로 제사하는 그런 제사이기 때문에 표현을 소제라고 표현을 한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이스라엘 백성들이 사용하는 언어인 히브리어에는 소제라는 단어 속에는 선물이라는 의미가 담겨있고, 곡물이라고 하는 의미가 담겨있습니다.

예를 들어 창세기 32:13~15 말씀을 보시겠습니다.

야곱이 거기서 밤을 지내고 그 소유 중에서 형 에서를 위하여 예물을 택하니 암염소가 이백이요 숫염소가 이십이요 암양이 이백이요 숫양이 이십이요 젖 나는 낙타 삼십과 그 새끼요 암소가 사십이요 황소가 열이요 암나귀가 이십이요 그 새끼 나귀가 열이라

 

예물을 택하니라는 단어와 소제라는 단어가 똑같은 단어입니다. 이 배경을 보면, 애서가 사냥을 하고 돌아와서, 배고픔 약점을 이용해서 장자의 직분을 넘겨받습니다. 그리고 형처럼 변장하고 들어가서 형 받아야 할 축복을 아버지로부터 받아 냅니다. 이 일로 형 애서가 분노하면서, 아버지만 돌아가시면 내가 저 야곱을 가만히 두지 않겠다. 아버지 장사드리는 날이 너의 장사되는 줄 알아라! 그 정도로 분노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외삼촌 라반의 집으로 도망을 갑니다. 그곳에서 고난을 당하면서 20년을 지냅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웬만큼 부를 축적하게 됩니다. 그러나 그 부를 축적하면서 외삼촌 라반과 마음이 맞지 않고, 무엇인가 갈등이 생기는 바람에 그곳에서도 살 수 없어서, 할 수 없이 고향 땅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돌아오게 되면 제일 마음에 걸리는 사람이 누구겠습니까? 애서입니다. 그래서 애서의 마음을 어떻게든 풀 수 있을까? 응어리진 마음을 어떻게 풀 수 있을까? 어떻게 형님의 마음을 돌이킬 수 있을까? 생각한 나머지 자기가 가지고 있는 많은 가축떼 중 가운데 가장 좋고 실한 소나, 양 그런 것을 골라서 종들에게 먼저 애서 형님에게 보냅니다. 그것이 선물입니다. 그런 의미로서 소제라고 쓰여졌다는 것입니다. 또 하나는 열왕기상 4:21 말씀을 보시겠습니다.

솔로몬이 그 강에서부터 블레셋 사람의 땅에 이르기까지와 애굽 지경에 미치기까지의 모든 나라를 다스리므로 솔로몬이 사는 동안에 그 나라들이 조공을 바쳐 섬겼더라

 

여기서 조공이라는 단어는 소제라는 단어와 같은 의미입니다. 소제라는 단어 속에 선물, 조공이라는 의미가 있다면, 소제의 제물을 우리가 어떤 것으로 들여야 할까? 생각해보면 뻔합니다. 우리가 선물을 드릴 때 아무것이나 선물로 드리지 않습니다. 그래도 그 사람의 입장에서는 정성을 드려서 가장 좋은 것으로 선물을 드립니다.

한 나라의 왕이 자기보다 강한 왕을 섬기기 위해서 보내는 곡물을 아무것이나 보낼 수 없습니다. 정말 내가 당신을, 당신의 나라를 충성스럽게 섬기겠습니다. 저희 나라는 당신의 나라의 신하 국입니다. 그런 뜻으로 보내는 곡물을 아무것이나 보낼 수 없는 것입니다. 그 나라에서 가장 소중하고, 특징이 있는 좋은 것으로 보낼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번제로 제물을 드릴 때는 가축 중에서 흠이 없는 것! 가장 좋은 가축을 골라서 드렸듯이 소제도 곡물들 중에서 가장 먼저 익은 가장 좋은 것으로 하나님께 드립니다. 하나님께 드리는 것은 이렇게 가장 좋은 것으로 드려야 한다. 그 정신은 번제나, 소제나 다른 것이 없습니다. 번제라는 제사는 제물을 몽땅 태워서 하나님께 드리는 것이기 때문에 번제가 담고 있는 제사의 의미는 헌신이나, 희생입니다. 그렇지만 소제라고 하는 그 의미는 선물, 곡물이기 때문에 소제가 담고 있는 의미는 충성이나 아니면 친밀 그런 의미를 담고 있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우리가 어떤 사람에게 선물을 한다. 목적이 무엇입니까? 우리가 선물로 통해서 그분과 조금 더 가까워지기 위해서 그렇게 하는 것입니다. 감사한 마음으로 선물을 하는 것이지만, 그 선물의 내용 속에는 감사의 의미만 있는 것이 아니라 그 감사를 통해서 조금 더 친해지고, 가까워지고 싶은 그런 마음 때문에 선물을 주고, 받는 것입니다. 곡물을 드리는 것은 무엇입니까? 조금 더 내가 충성을 하겠다. 그 곡물을 통해서 보여 주는 것입니다. 약속하는 것입니다. 그런 의미가 담겨있습니다.

그런데 소제라고 하는 제사에서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다른 제사에는 반드시 짐승을 잡아서 하나님께 드렸는데, 소제만큼은 곡물로 드립니다. 그래서 흔히 피가 없는 제물이다. 그렇게 이야기합니다. 소제의 가장 큰 특징은 피가 없는 제물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누가 드리느냐? 모든 제물에는 피가 있어야 하지만, 특별히 지은 죄가 있어서 지은 죄를 깨닫고, 하나님 앞에 나가서 그 죄를 용서받기 위해서 드리는 속죄 제사에는 반드시 피가 있어야 합니다. 피가 그 죄를 사하기 때문에 그런 것입니다. 양에게도 피가 있고, 소에게도 피가 있고, 염소에게도 피가 있고, 비둘기에도 피가 있습니다. 그러면 본인 죄를 짓고, 죄지은 것을 깨달았기 때문에 하나님 앞에 용서를 구하려고 하면 피가 있는 제물을 가지고 가야 하는데, 집안의 형편이 너무나 어렵다 보니깐 소를 드릴 형편도 안 됩니다. 양이나, 염소를 드릴 형편도 안 됩니다. 더더군다나 비둘기를 드릴 형편도 안 됩니다. 그래도 하나님 앞에서 죄를 용서는 받아야 되겠는데, 어떻게 해야 하나? 그래서 하나님께서 특단의 조치를 취하셨습니다. 그런 경우에는 곡물로 소제를 드려라! 피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피가 있는 것으로 하나님이 그냥 받아드려서 그 죄를 용서해 주겠다. 그래서 소제는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서 하나님께서 마련하신 제사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면 정말 소제는 가난한 사람들만 드렸느냐? 그렇지는 않습니다. 속죄 제사를 드릴 때 가난한 사람들이 주로 소제를 드렸지만, 그 외도 일반적으로 하나님 앞에 무엇인가 감사할 일이 있을 때, 하나님 앞에 무엇인가 충성을 약속하고 싶을 때 그럴 때는 개별적으로 소제를 드렸습니다. 또 번제라든지, 화목 제사를 드릴 때도 소제를 끼워서 함께 드리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왜냐면 소제라는 제사는 다른 제사에 비해서 너무 소박합니다.

하나님 앞에 번제를 드리기 위해서 소 한 마리를 잡는다. 뭐 드리는 것 같습니다. 양을 잡는다. 이것도 제사가 그럴 듯합니다. 그런데 곡물로 제사를 드리는데 곡물도 한 가마니를 드린다. 두 가마니를 드린다. 이러면 드리는 느낌이 나는데, 곡물로 하나님께 드릴 때는 어느 정도의 양을 드리느냐? 2.2L의 곡물을 드리는 것입니다. 2.2L 어느 정도인지 아시겠습니까? 삼다수 2L 페트병에 가득 담은 그 정도의 양을 드리는 것입니다. 어떻게 보면 초라하고, 얼마나 소박합니까! 그러기 때문에 다른 번제나, 화목 제사를 드릴 때 소제도 같이 겸하여 드리는 경우도 있였습니다.

그런가 하면 추수에 관련된 초실절이나, 오순절에는 반드시 소제라는 제사를 반드시 드려야만 했습니다. 오늘 본문 레위기 2:14~15 말씀을 보시겠습니다.

너는 첫 이삭의 소제를 여호와께 드리거든 첫 이삭을 볶아 찧은 것으로 네 소제를 삼되 그 위에 기름을 붓고 그 위에 유향을 더할지니 이는 소제니라

 

저기서 말하는 첫 이삭이라고 말하는 것은 보리 이삭을 말하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1년 농사를 지어서 가장 먼저 추수하는 곡식이 보리입니다. 그래서 초실절이 다가오게 되면 제사장은 밭에 나가서 가장 먼저 익은 보리 한단을 추수를 합니다. 그리고 초실절 때까지 보관해둡니다. 그리고 초실절이 되면 그 보리를 타작을 해서 껍질을 벗끼고, 가루로 만들어서 하나님 앞에 드리는데, 여러분들이 잘 아는 것처럼 잘 익은 곡식을 추수해도, 그 곡식의 나락이 아무리 단단하게 여물었다고 하지만, 그냥 추수를 했을 때는 약간 물기가 있어서 무릅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먹기 위해서 어떻게 합니까? 마당에 널어놓고 햇빛에 며칠을 말립니다. 수분이 잘 증발이 되야 이제 딱딱한 나락이 되어서 비로소 사람들이 그것을 먹게 됩니다. 초실절에 소제를 드려야 하는데 보리로! 그런데 오랫동안 햇빛에 말릴 시간이 없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무른 채로 드릴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뭐라고 말씀하시냐면 볶아서 말려라! 철판에 넣어서 볶아서 말리는 것입니다. 반드시 가루로 드려야 하니깐 빻아서 드리라는 것입니다.

이렇게 초실절에는 보리를 수확해서 처음으로 수확한 보리를 하나님 앞에 드리는 절기이기 때문에 초실절을 맥추절이다. 보리 맥 자를 써서 맥추절이라고 부릅니다. 그런데 또 한 가지 하나님께서 레위기 2:12에서 이렇게 말씀을 하십니다.

처음 익은 것으로는 그것을 여호와께 드릴지나 향기로운 냄새를 위하여는 제단에 올리지 말지며

 

모든 제물은 제단 위에 올려놓고 태우는데 이때 익은 그 곡식을 소제로 드릴 때는 제단 위에 올려놓고 태우지 말라는 것입니다. 다시 한번 레위기 2:12 보시겠습니다.

처음 익은 것으로는 그것을 여호와께 드릴지나 향기로운 냄새를 위하여는 제단에 올리지 말지며

 

여기서 처음 익은 곡식은 보리가 아니고, 밀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처음 농사를 지어서 수확하는 곡식은 보리입니다. 보리를 수확하고 난 다음에 20일이나, 40일 정도가 지나가게 되면 본격적으로 밀을 추수하기 시작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주식은 밀입니다. 보리를 심는 이유는 밀을 수확하기 전까지 먹을 것이 없습니다. 그래서 그 기간 동안에 거친 음식이긴 하지만 어쨌든 충분기를 지내야 하기 때문에 보리를 심어서 보리를 먹습니다. 그러나 주식은 밀입니다. 밀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는 굉장히 중요한 곡식입니다. 그러면 이 밀을 언제 추수를 하느냐? 대게 보리를 추수하고 20일이나, 40일 정도 지나면 이제 밀이 익기 시작해서 추수가 가능해집니다. 그렇지만 자기 멋대로 추수를 할 수가 없습니다. 반드시 초실절 제사를 하나님 앞에 드리고 난 후에 그때부터 모든 가정이 자기 밭에서 가장 먼저 익은 곡식! 그것이 어떤 사람에게는 늦은 보리가 될 수가 있고, 어떤 사람에게는 익은 밀이 될 수가 있습니다. 어쨌든 자기 밭에서 처음 익은 곡식을 하나님 앞에 소제로 드립니다. 이것을 7주 동안 계속합니다. 7주 동안! 그러니깐 가정마다 추수하는 때가 다 틀리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7주 동안의 기간을 주셨습니다. 49일 동안 계속해서 소제가 드려지는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 그런데 참 흥미로운 것은 그 7주 동안 추수가 계속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얼마나 즐겁고, 행복하고, 기쁨 기간입니까? 그런데 성경에 보면 그 7주 동안의 절기를 77절이라고 하는데 그 77절 동안에 즐거워하다. 즐거워하라! 이런 말씀이 한 번도 나오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왜 그럴까? 이스라엘의 특유한 기후 때문에 그런 것입니다. 이스라엘의 기후가 변덕스러운 면이 있습니다. 가장 기후변화가 심할 때가 77절 기간입니다. 그래서 그 77절 기간 동안에 만약에 비가 많이 내리게 되면 늦게 심은 농작물에는 단비입니다. 너무나 좋은 것입니다. 그러나 그 기간 동안에 과일나무의 꽃들이 수정하는 기간이기 때문에 그 비로 꽃이 다 떨어지게 되면 과수 농사를 짓는 가정에서는 치명적인 것이 되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그 7주 동안 계속 날씨가 좋고, 날이 뜨겁게 되면, 꽃이 수정하는 것에는 더없이 좋아서 정말 할렐루야인데, 날이 7주 동안 너무 뜨겁게 되면 곡식이 너무 빨리 익어서 밀의 수확량이 현저히 적어집니다. 농사를 짓는 입장에서는 7주 동안 이럴 수도 없고, 저럴 수도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 7주를 조마조마 하면서 긴장 가운데 보내게 됩니다. 비가 와도 문제고, 비가 안 와도 문제고, 날씨가 너무 더워도 문제고 그러니 얼마나 조바심을 가지고 7주 동안 추수를 하겠습니까! 그러면 그 조바심과 긴장에서 벗어날 수 있는 날이 언제냐? 추수가 완전히 끝나는 49일 그다음 오순절 날입니다. 그날에는 모든 실음과 걱정과 조바심과 긴장에서부터 자유케 되는 날입니다. 얼마나 좋겠습니까! 그래서 오순절 날이 되면 추수를 다 끝낸 것에 대한 감사를 하나님께 드리는데 그것이 소제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다시 한번 레위기 2:12를 보시겠습니다.

처음 익은 것으로는 그것을 여호와께 드릴지나 향기로운 냄새를 위하여는 제단에 올리지 말지며

 

일반적인 소제 같은 제사로는 드리지 말라는 것입니다. 오순절에 드리는 소제는! 왜 그럴까? 그것은 소제를 드리는 방식을 우리가 먼저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레위기 2:1~2 말씀을 보시겠습니다. 몇 가지를 말씀하십니다.

누구든지 소제의 예물을 여호와께 드리려거든 고운 가루로 예물을 삼아 그 위에 기름을 붓고 또 그 위에 유향을 놓아 아론의 자손 제사장들에게로 가져갈 것이요 제사장은 그 고운 가루 한 움큼과 기름과 그 모든 유향을 가져다가 기념물로 제단 위에서 불사를지니 이는 화제라 여호와께 향기로운 냄새니라

 

저것이 가장 일반적인 소제의 제물입니다. 그러나 때로는 그 밀가루를 반죽해서 화덕에 구워서 드리기도 하고, 후라이 팬에 부쳐서 드리기도 하고, 냄비나 솥에 삶아가지고 그렇게 드리기도 했습니다. 방법은 여러 가지지만 가장 일반적인 방법은 저런 것입니다.

그런데 왜 오순절에 드리는 소제는 저렇게 하지 말라고 그랬을까? 아마도 이유는 이런 것일 겁니다. 77절 동안! 49일 동안 사람들은 계속해서 소제를 드렸습니다. 그리고 오순절 바로 그다음 되는 그날에 또다시 소제를 드린다는 것이 큰 의미가 없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그때 드리는 소제는 좀 다르게 드려라! 그렇게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때 드리는 소제는 어떻게 드리느냐? 기름으로 반죽하는 것은 똑같습니다. 그다음에 누룩을 넣어서 빵을 만듭니다. 아주 커다란 빵을 두 개를 만들어서 그것을 제사장에게 같다 드립니다. 그것은 제사장의 양식으로 드리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의미는 하나님께 드리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일단 하나님께 드린 것이기 때문에 그것을 뭐라고 말하냐면 그 두 개의 빵을 선물이라고 그럽니다. 거룩한 빵이다. 그래서 이것은 제사장만 먹을 수 있습니다. 다른 사람이 먹으면 범죄가 됩니다. 제사장만 먹을 수 있는 빵인데 제사장도 하나님이 지정한 장소에서만 그 빵을 먹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 빵을 크게 두 개를 만들어서 하나님께 바쳤습니다. 왜 하필이면 두 개를 만들었을까? 이스라엘 백성들이 전통적으로 생각하는 것은 모세가 시내산에서 십계명 돌판을 받았습니다. 그때가 오순절이라고 생각합니다. 오순절에 모세가 하나님으로부터 십계명을 받았다. 그 십계명의 돌판이 몇 개입니까? 두 개입니다. 그래서 오순절 날 빵을 두 개를 만들어서 제사장에게 바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소제에 있어서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소제물에 첨가해야 할 것이 있고, 첨가해서는 안 되는 것이 있는데 그 규정을 잘 지켜야 하는 것입니다. 먼저 첨가하지 않아야 할 것! 레위기 2:11입니다.

너희가 여호와께 드리는 모든 소제물에는 누룩을 넣지 말지니 너희가 누룩이나 꿀을 여호와께 화제로 드려 사르지 못할지니라

 

두 가지는 절대로 넣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왜 누룩과 꿀을 넣지 말라고 했을까? 이 누룩과 꿀은 발효시키는 그런 작용을 하는 것입니다. 누룩이나 꿀이 그래서 우리가 유자차를 만들 때도 유자를 담고, 꿀을 넣고, 설탕을 담아 놓으면 발효가 됩니다. 발효라고 하는 것은 원래 상태의 것을 다른 모양으로 변화를 시키는 것입니다. 변화라고 하는 것은 좋은 변화가 있고, 나쁜 변화가 있습니다. 부정적인 변화가 있고, 긍정적인 변화가 있습니다. 성경에서 말하는 누룩은 항상 나쁜 변화! 부정적인 변화로 사용을 합니다. 부정적인 변화라는 것은 어떻게? 변질 되었거나, 부패하거나 그런 변화를 말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 앞에 드리는 소제의 제물에는 절대로 하나님께 드리는 제물을 발효시킬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 누룩과 꿀을 넣지 말라! 그렇게 말씀하십니다. 그 대신 꼭 넣어야 할 것이 있는데 레위기 2:13 말씀을 보시겠습니다.

네 모든 소제물에 소금을 치라 네 하나님의 언약의 소금을 네 소제에 빼지 못할지니 네 모든 예물에 소금을 드릴지니라

 

왜 소금을 넣으라고 하느냐? 이스라엘 백성들이 당시에 주변에서 변화지 않는 물질이 무엇일까? 돌아보면 우리는 변화지 않는 물질 하면 다이아몬드, 금 이런 것을 생각하지만, 그런 것은 흔한 것이 아닙니다. 주변에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변화지 않는 물질이 무엇이냐? 그들의 생각에 소금이었습니다. 그래서 누구와 약속을 할 때 소금을 나눠 먹는다든지, 동맹을 맺을 때 소금을 놓고 동맹을 맺은 다든지 그런 일을 합니다. ? 소금처럼 변해서는 안 된다. 변치 말자! 그런 의미입니다. 하나님도 소금을 말할 때 어떻게 말씀하시냐면, 언약의 소금이다. 이렇게 말씀을 하십니다.

그러면 소제라는 제사를 지금은 드리지 않고 있지 않습니까? 그러나 그 소제가 담고 있는 그 정신은 지금도 유효합니다. 그러면 오늘 우리가 하나님 앞에 예배를 드리는데 소제가 담고 있는 정신! 우리 예배 가운데는 어떤 것이 있을까? 한번 생각해봅시다! 번제인 경우에는 자기가 자기 집에서 기른 가축 떼 중 가운데서 가장 실하고, 흠이 없는 그것으로 하나님께 제물로 드렸습니다. 소제는 자기 땅에서 자기가 땀 흘려 낸 곡식 가운데 가장 처음 익은 것으로 하나님 앞에 제물로 드렸습니다. 그 공통점이 무엇입니까? 자기가 수고하고, 가지가 노력해서 얻은 것 중에 가장 좋은 것을 하나님께 드립니다. 가장 좋은 것을 가장 먼저 하나님께 드린다. 이것이 오늘 예배의 정신과 같은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주일날 예배를 드리는 이유도 이날에 주님이 부활하신 이유도 있지만, 우리들의 생각 속에는 주일이 한 주를 시작하는 첫 시간이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러니 한 주를 살기 전에 첫 시간에 가장 먼저 하나님께 드린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가 주일에 예배를 드리는 것입니다. 그런데 안 믿는 사람들은 주일 꼭 주말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달력을 보면 제일 처음 월요일이 나옵니까? 주일이 나옵니까? 이상하지 않습니까? 월요일 주일의 첫날이면, 달력도 시작을 어떻게 해야 합니까? , , , , , , 일 일이 제일 마지막에 가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그렇지 않습니다. 항상 일부터 시작을 합니다. 그것은 오랜 전통의 서구 문명의 전통 때문에 그런 것 같습니다. 서구 문명의 전통이 기독교에서 나왔기 때문에 주일이 가장 그 주간의 첫 시간이라고, 첫날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그런 것입니다.

또 한 가지 우리가 생각할 것은 번제를 생각해보면 제물을 칼로 찔러서 죽이고, 가죽을 벗기고, 각을 떠서 이렇게 하나님 앞에 제물로 드립니다. 그런데 소제는 어떻게 하느냐? 말려서 그것을 찧어서 가루로 만들어서 드립니다. 번제에서 칼로 찔러서 죽이는 일도 쉽지 않고, 가죽 벗기는 일도 쉽지 않고, 각 뜨는 일도 쉽지 않습니다. 다 어려운 일입니다. 곡물을 가루로 만드는 일도 그런 것입니다. 지금은 우리가 기계를 이용해서 통밀이나, 통 보리를 쉽게 가루로 만들 수 있지만, 그 당시에는 껍질을 벗기는 일도 쉽지 않았습니다. 일단 껍질을 벗겨가 지고, 붉은 맷돌에 넣어서 갑니다. 그래야 갈리니깐! 그것보다 덜 굵은 맷돌에 넣어서 갑니다. 그다음에 조금 더 얇은 맷돌에 넣어서 갑니다. 이 과정을 수차례를 해서 아주 구멍이 작은 채 넣고 쳐야 고운 가루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 과정을 어떻게 보면 곡물을 죽이는 것입니다. 볶으고, 찧고, 갈아서 가루로 만든다. 이것이 번제에서 칼로 찔러서, 가죽을 벗기고, 각을 뜨는 방법과 아주 유사하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깐 예배의 정신은 무엇이냐? 하나님은 하나님께 바쳐지는 어떤 제물이든 죽어야 받으신다는 것입니다. 살아 있는 것은 받지 않으십니다. 죽어야 받으십니다. 죽은 것만!

우리가 늘 이야기 했지만, 제물은 누구를 대신하는 것입니까? 나를 대신하는 것입니다. 오늘 하나님이 우리들의 예배를 받으실 때도 내가 죽어있어야만 나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그러니깐 하나님께 예배드릴 때 혈기가 살아 있고, 성질이 살아 있고, 교만이 살아 있고, 근심 걱정이 살아 있고 그런 채로는 하나님이 받으실 수가 없는 것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다 죽여야 합니다. 하나님께 예배를 드릴 때만큼이라도 내 고집도 죽이고, 교만도 죽이고, 내 성질도 죽이고, 내 혈기도 죽이고 다 죽여야 합니다. 그런 자세로서 하나님께 예배를 드려야 하나님이 그 예배를 받으신다는 것입니다.

소제 제물에는 반드시 소금을 치라고 합니다. 또는 변화지 않는 것을 넣습니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 예배드리는 마음이나, 하나님에게 예물을 드리는 마음에도 변함이 없어야 된다는 것입니다. 예물을 드릴 때 동기가 정말 감사한 마음으로 드렸습니다. 그 예물을 드리고, 일주일이 지나든, 10일이 지나든 그 마음이 바뀌지 않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처음 드렸던 그 감사한 마음이 일주일이 지나도 감사하고, 한 달이 지나도 감사하고 그 마음이 여전히 계속되어야 하는데 드릴 때는 감사한 마음으로 드렸는데, 일주일 지나고 나니깐 아 그때 드리지 말고, 그것으로 50인치 티비나 하나 살껄! 이렇게 생각을 하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그런 마음으로 하나님께 드려진 예물은 안 된다는 것입니다. 처음부터 그럴 마음이 있으면, 드리지 말라는 것입니다. 반드시 소금을 치라 하는 것은 내가 오늘 감사함으로 드려진 것에 대해서는 1년이 지나든, 2년이 지나든 내가 동일하게 하나님 앞에 변치 않는 감사의 마음을 가지겠다. 그런 마음으로 드리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소제와 가장 가까운 예물로 들라면 아마 우리가 하나님께 드리는 감사 헌금, 감사 예물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감사한 마음 때문에 드립니다. 그런데 소제가 담고 있는 의미는 감사한 마음뿐만 아닙니다. 하나님과 가까워지고 싶어서 드리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조금 더 친해지고 싶어서 드리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 앞에서 더 충성스러운 사람이 되고 싶어서 그래서 드리는 것이 감사 예물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작은 감사든, 큰 감사든, 어떤 감사를 드릴 때 이제는 감사한 마음뿐만 아니라 정말 주님과 가까워지고 싶어서 드리고, 조금 더 주님과 친밀해지고 싶은 마음에서 조금 더 주님께 충성스럽게 살고 싶은 마음으로 그런 마음으로 드려보라는 것입니다. 정말 우리가 그런 믿음으로 주님에게 그렇게 예물을 드릴 때 주님께서 정말 그런 예물을 통해서 우리가 조금 더 친밀해지고, 가까워지고, 우리 마음 가운데 충성스러운 그런 마음을 주실 줄로 믿습니다. 그런 하나님의 은혜가 하나님께 늘 감사의 예물을 드리는 손길들 가운데 함께 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드리겠습니다.

거룩하신 아버지 하나님! 우리가 매 주일 하나님께 드리는 이 예배와 이 예물을 통해서 우리들의 성품과 삶이 조금씩 성화 될 수 있게 해주시고, 주님과 점점 더 친밀해지고, 더 충성된 종이 될 수 있도록 하나님 은혜를 베풀어 주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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